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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가 논란 딛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알렉산더 겜린과 팀 해체를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가 앞선 논란을 딛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민유라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하겠다.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곧 풀릴 것이라 생각하며 제가 팬분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믿고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님, 이고르 코치님, 그리고 카멜랭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유라는 앞서 팀 해체를 두고 파트너인 알렉산더 겜린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민유라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겜린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며 그 때문에 훈련을 중단했다고 폭로했다. 팬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에 대해서는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서 펀드는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며 후원금의 행방은 겜린이 안다고 말했다.

ⓒARIS MESSINIS via Getty Images

겜린은 ”유라가 주장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고 증명할 증거도 있다”며 후원금은 합의에 따라 배분됐다고 해명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자 민유라의 아버지는 ”본의 아니게 팀이 깨지게 되었고, 베이징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해졌으므로 그 후원금을 후원해주신 분들께 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금받은 후원금은 12만5천달러(한화 1억41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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