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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7일 17시 07분 KST

아이스댄스 민유라가 후원금 지원 중단을 요청하다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가 ‘후원 중지’를 요청했다. 

민유라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후원금에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는 것이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은 후원사 없이 훈련비를 마련하기가 힘들다며 지난 2016년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한 바 있다.

지난 21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강아지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겜린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훈련비용을 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사정이 알려지자 두 사람의 고펀드미 페이지인 ‘민겜린 코리아’에는 무려 12만 5천달러(한화 1억 3,40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다.

민유라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Lazy(나태)해지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이 없어진다”는 말을 듣고 온라인 펀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게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앞서 고펀드미를 통해 두 선수에게 각각 500달러(한화 53만원)를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한편, 민유라가 후원금 지원 중단을 요청한 후에도 두 사람의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후원금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