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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가 선거부정 주장 이어가는 민경욱에 "다음으로 가는 길에서 멀어졌다"고 말했다

21대 총선 인천 연수구을에서 함께 낙선했다

  • 박수진
  • 입력 2020.05.20 10:22
  • 수정 2020.05.20 10:23
2020.4.2 선거 유세 중
2020.4.2 선거 유세 중 ⓒ뉴스1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계속해서 선거부정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조언을 전했다.

이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임기 이후 계획에 대한 인터뷰 중 민 의원의 선거부정 주장 활동 관련 질문을 받고 ”정치인은 다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저렇게 계속 가시면 다음을 얻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사실 그 (차기 출마 등 정치 활동을 하는) 길로부터 상당히 멀어진 것 아닌가 싶고, 당 내부로서도 지지를 받지 못 하는 상황에서 집착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집착을 버리는 것이 민 의원님이 사시는 길이 아닐까 조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민 의원과 함께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해당 선거구의 당선자는 5만280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였으며, 민 의원은 4만9913표, 이 의원은 2만3231표를 각각 얻은 바 있다.

한편 민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이번 (개표기) 선거부정엔 중국 공산당 프로그래머가 있으며 중국 커넥션을 밝히겠다”, ”제주 서귀포시의 투표함을 재검표하자” 등 여러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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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민경욱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