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저는 그냥 안 했다" 민혜연-주진모 부부는 거슬리는 사람이 직접하는 방식으로 살림을 분담했다

부부마다 방식이 있는 법.

민혜연-주진모 부부.
민혜연-주진모 부부. ⓒSBS FiL/뉴스1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퇴근 후 살림 분담이 화두가 됐다. ‘누가 더 하니, 덜 하니’를 놓고 부부가 싸우기도 하고, 남의 집 살림을 놓고 선 넘는 오지랖을 부리는 사람들도 많다.

배우 주진모와 결혼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반박불가한 신박한 살림 분담법을 제안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아수라장‘에서는 신혼인 혜림이 출연했고 이날의 주제는 ‘살림’이 됐다.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한 방송인 박지윤은 ”처음엔 살림을 거의 제가 했다. 그런데 두 아이를 출산한 뒤 자연스럽게 남편도 하게 되더라. 결혼 초반에 서로 잘하는 것을 털어놓고 가사 분담을 하면 부부 갈등이 좀 줄어들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결혼 1년차 혜림은 박지윤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남편과 저도 아직 조율해가는 시기”라고 말했다.

민혜연의 반응은 혜림과 전혀 달랐다. 민혜연은 ”저는 그냥 (살림 분담 시도를) 안 했다. 남편이 지저분한 걸 보고는 저한테 ‘이거 안 거슬려?‘라고 조심스레 묻기에 ‘난 안 거슬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분업이 됐다”라는 답을 내놨다.

민혜연과 주진모는 지난 2019년 6월 결혼했다. 민혜연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의학 정보를 전달하며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TV #부부 #주진모 #살림 #민혜연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