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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미미쿠키 사태'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업장을 압수수색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9.30 11:33
  • 수정 2018.09.30 11:34

경찰이 시판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미쿠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는 지난 29일 오전 미미쿠키 영업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거래 장부와 판매 내역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사기, 통신판매업법 등의 위반 혐의를 검토한 뒤 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미쿠키 대표는 앞서 지난 28일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찰 측은 뉴시스에 ”업체 대표가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기 혐의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기한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미미쿠키 대표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유기농으로 마카롱과 쿠키를 만들고,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쿠키를 만든다”고 홍보한 것으로 드러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미미쿠키 사태에 대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음성군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행정 조처와 함께 경찰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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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사기 #미미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