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독서 서비스 ‘밀리의 서재’가 해킹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밀리의 서재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 오후 6시경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 측은 침해 사실 인지 즉시 피해 확대를 방지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회사는 ”개인정보 최소수집 원칙에 따라 소셜미디어 로그인과 외부 금융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회원 ID 및 비밀번호, 성명,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는 원칙적으로 보관(수집)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정보가 침해된 회원의 경우 유출정보 내역을 이메일로 통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밀리의 서재 측은 ”회원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