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미자의 웨딩드레스는 모두의 예상과 달랐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미자-김태현 커플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미우새‘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1월 ‘미우새’에 출연한 미자가 ”주변에서 지상렬과 김태현을 소개해 준다는 말을 많이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방송 후 미자는 실제로 김태현을 만나게 됐고 연인이 됐다.
약 1년 정도 교제를 한 미자와 김태현은 최근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웨딩 드레스를 고르는 미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4월의 신부, 미자가 선택한 웨딩 드레스는 ‘검은색 원피스’였다.
흰색 드레스가 아닌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미자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신동엽은 ”저게 웨딩 드레스예요?”라며 깜짝 놀랐고, 서장훈 또한 ”저걸 입고 들어간다고요? 아니겠지. 드레스가 따로 있겠지”라고 당황하는 모습. 미자의 어머니인 배우 전성애는 매우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미자는 ”엄마가 계속 흰색 드레스 입으라고 해서 엄청 싸웠다. 누가 촌스럽게 스몰 웨딩할 때 흰색 드레스 입냐”라며 검은색 웨딩 드레스를 고수했다. 새신랑 김태현은 그런 미자에게 ”예쁘다”라고 말하며 신부의 선택을 존중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