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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2일 17시 32분 KST

학교 앞 원룸에서 홀로 지내다 극단적 선택 시도했던 중학생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회복지사 덕분에 목숨을 구한 중학생

Pras Boonwong / EyeEm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학교 앞 원룸에서 홀로 지내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중학생이 사회복지사 덕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 학생을 향한 후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충남 예산군 등에 따르면 현재 A(14·중학교 2학년)군에게 후원이나 지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주로 ”먹을 것을 보내고 싶다”, ”조금이나마 현금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취재진에 ”온라인으로라도 무료로 그 학생의 공부를 도와주고 싶다”라거나 ”양아들 삼고 싶은데,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하느냐”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군청 관계자는 ”예컨대 현금 후원에 대해선 지정 기탁 신청 방식을 안내하고 있다”며 ”그 외 부분에 대해선 마음은 무척 감사하지만, 학생 안정 전까진 시간을 두고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앞서 사회복지사 B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쯤 A군이 거주지에서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해당 시간대에 A군의 집에 방문하기로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부모 이혼 후 홀로 원룸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그동안 자신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을 모두 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지원금이 친부모를 비롯해 누구에게 갔는지는 저희도 확인할 수 없었다”며 ”아이가 심신 안정을 되찾으면 조심스럽게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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