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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8일 20시 34분 KST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형기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아버지 신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씨는 징역 1년.

일명 ‘빚투’ 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던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형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2018년 1월 24일 마이크로닷

18일 OSEN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최근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후 곧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2019년 4월 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마이크로닷의 부모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씨와 어머니 김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14명에게 약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4월 귀국해 재판을 받은 이들은 14명의 피해자 중 10명과 합의를 마쳤고 합의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에 대해 신씨는 징역 3년, 김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 받았다.

이후 최근 형기를 끝낸 이들은 곧바로 추방당해 뉴질랜드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부모 ‘빚투’ 논란 과정에서 마이크로닷은 3년여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제서야 조심스레 말을 꺼내봅니다(부모님의 빚투 사건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섣불리 밝혔던 첫 입장 표명에 대한 반성과 후회, 빚투 과정에서의 상황 파악 어려움 등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봤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YOUTUBE/OFFICIALMICRODOT
마이크로닷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해당 사건은 2016년 채널 A ‘도시어부’ 뉴질랜드 편 촬영 당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수면위로 올라왔다. 해당 방송을 본 채권자들이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두 형제의 SNS에 ‘돈을 갚으라‘면서 글을 썼던 것. 이후 2018년 마이크로닷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후 채무불이행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면서 처벌까지 이어졌다. 특히 해당 사건으로 1998년 제천지역 낙농가가 도산위기에까지 빠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큰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