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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기 논란' 마이크로닷이 강남 한복판에서 포착됐다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Youtube/쨈이슈다

유튜브 연예뉴스 채널 ‘쨈이슈다’는 12일 오후 논란 이후 잠적했던 마이크로닷을 압구정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귀국 직후 긴급 체포된 당일 오후였다. 

영상에서 마이크로닷은 ”찍지 말아달라”며 카메라 렌즈를 가리다가도 ”피해자분들이랑 합의 보고 있냐”는 질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변제하려고”라고 답했다. 마이크로닷은 이어 ”일단 저는 말씀 못 드린다”라면서 ”변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쨈이슈다’ 측은 또 마이크로닷이 고급 외제 차를 몰았다며 ”차를 팔아 빚 변제에 보탬 하라”고 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거액의 채무를 불이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8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아버지 신모씨에게만 영장이 청구됐다. 

이들 부부를 고소한 피해자는 14명에 달하며 최근 10여명이 피해진술서를 추가로 제출한 바 있다. 피해 규모는 21년 전 원금 기준 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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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마이크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