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멕시코 셀라야의 대형마트인 보데가 아우레라에서 벌어진 일이다.
멕시코 라디오 방송인 Radio Fórmula에 따르면, 한 여성은 14살 딸을 데리고 장을 보는 중이었는데 한 남성이 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은 가만히 있지 않고, 곧바로 이 남성의 목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그러한 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 직장 등을 말하게 했으며 이 모습은 영상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
남성은 여성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해보지만, 소용없는 노릇.
여성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남성의 목을 놓아주지 않았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남성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여자아이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이 여러장 저장돼 있었다. 남성은 공공장소에서의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