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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항공기 이륙 직후 추락해 85명 다쳤다

공항 측은 기상악화가 추락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김태성
  • 입력 2018.08.01 09:17
  • 수정 2018.08.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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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영 항공사 아에로멕시코 항공기가 31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85명이 부상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후 4시께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 과달루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지 약 5분 뒤 추락했다.

이 항공기는 멕시코시티로 향하는 중이었으며, 승객 97명과 승무원 4명 등 10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추락 사고 현장은 공항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 공항 측은 기상악화가 추락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탑승객들은 ”이륙 도중 이상한 움직임 있었으며 이때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약 8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호세 로사스 아이스푸로 두랑고주 주지사는 부상자 이외에 사망자는 없다며 밝혔다.

 

아에로멕시코 항공사는 이날 두랑고주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를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관련 정보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TV는 추락 사고 현장에서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는 장면을 전했다. 한 기자는 일부 승객이 생존해 고속도로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비행기 종은 엠브라에르(Embraer) 190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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