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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안희정에 대한 재조사는 불가피하다'고 하는 이유

검찰이 19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News1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1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이날 오전 10시 안 전 지사를 검찰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9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약 9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안 전 지사가 검찰에 출석하면 열흘 만에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검찰은 9일 출석이 사전 조율 없이 이뤄졌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의 고소장이 추가로 들어온 만큼 안 전 지사에 대한 재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안 전 지사는 비서였던 김지은씨(33)와 A씨에 의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김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뒤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강간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A씨도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추행과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 전 지사 측은 ”위력이나 강압이 없었다”는 입장이며, 검찰 조사의 초점은 안 전 지사가 업무 관계를 악용했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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