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03월 09일 16시 02분 KST

안희정 전 지사가 검찰에 자진출석한다

오늘 오후 5시

뉴스1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3월 8일,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못했다. 회견을 취소한 사유에 대해 그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하지만 바로 전날 JTBC 뉴스룸을 통해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듭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주십시오.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신형철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보낸 문자메시지 전문

안희정 전 지사는 검찰에게 “한시라도 빨리 소환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를 부르지 않았다. 그리고 3월 9일, 안희정 전 지사는 오후 5시에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는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국민께 사죄드리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