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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의 앞날'에 대한 배우 김태리의 솔직한 생각 (영상)

"폭로와 사과가 반복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꼭 '더 나은 사회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김태리가 ‘미투 운동’과 관련해 ”그냥 폭로와 사과가 반복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사회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태리가 1일 JTBC 뉴스룸에 나와 한 미투 운동 관련 발언 전문.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던 것과 관련해) 제가 그런 마음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는 권력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피해자분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를 감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만약에 제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저 역시도 침묵을 해야만 했을 그 구조가 좀 끔찍스러워서 그렇게 말을 했던 것 같고요.

이런 일련의.. 저는 지금..기적같이 생각을 하는데요. 이런 운동들이 그냥 폭로와 사과가 반복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사회. 지금 피해자분들께서 많이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나와서 말씀을 해 주시는 이유 중에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좀 크신 것 같아요. 그런 것처럼 이 운동이 꼭 더 나은 사회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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