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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측이 난데없이 불거진 '활동 중단설'에 입장을 밝혔다

21일 무대에서 한 발언이 와전됐다.

  • 김태우
  • 입력 2018.10.22 17:25
  • 수정 2018.10.22 17:31

멜로망스가 난데없는 활동 중단설에 휘말렸다. 

ⓒ뉴스1

해프닝의 발단은 지난 21일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이하 GMF) 무대에서 멤버 정동환이 한 발언이었다. 정동환은 이날 무대에서 내려오기 직전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의 공연은 당분간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김민석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오늘 공연) 재밌게 하려고 했다. 오늘이 멜로망스로서는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얘기를 하니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발언에 일각에서는 멜로망스의 활동 중단설이 제기됐고, 결국 ‘해체설’까지 불거지기에 이르렀다. 

이에 멜로망스 소속사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정동환과) 직접 통화한 것이 아니라 입장을 밝히기가 조심스럽다”라면서 ”(김민석의) 영장이 언제 나올지 몰라 하반기 스케줄을 안 잡았다. 정동환과 연락이 안 닿아서 100% 확신은 없지만 무대에서 돌발적으로 한 발언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동환은 GMF에 대한 애착이 크다. 공연 준비를 많이 했는데 원하는 만큼 무대가 나오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멜로망스 스케줄이 안 잡히고 있고 김민석이 곧 군대에 갈 거라고 예측하다보니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라고 혼자 생각한 듯하다”라며 ”김민석은 10년 친구인데 상의 없이 그런 말을 들으니까 당황해서 ‘제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랍니다’라는 이야기를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한 것 같다. 그러다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삭제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민석은 현재 군 입대를 앞두고 있고, 정동환은 이미 군복무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멜로망스 측은 이어 ”김민석이 입대하기 전에 음원은 나오지만 공연 계획은 없다. 공연은 잡았다가 못하게 될 경우 피해가 크다보니 GMF 이후 하반기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라며 ”지금 여러 기사에서 거론되는 해체나 활동 중단은 얘기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데뷔한 멜로망스는 2017년 발매한 ‘Moonlight’ 앨범 타이틀곡 ‘선물‘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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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석 #멜로망스 #정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