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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무늬로 덮인 메건 마클의 흑백 의상은 황홀하다

검은 턱시도를 입은 해리 왕자도 아내와 잘 어울렸다

  • 김태성
  • 입력 2018.11.21 17:45
  • 수정 2019.06.17 14:22

지난 월요일 런던 ‘왕립 버라이어티 공연’에 나타난 메건 마클은 과감한 시퀸(sequined)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서섹스 공작부인과 남편 해리 왕자가 결혼한지 6개월 뒤였다.

전 ‘슈츠’ 주인공인 마클은 이날 외출복으로 사피야 브랜드 상의를 선택했다. 잎사귀 무늬로 덮인 흑백 시퀸 디자인이었다.

검정색 롱스커트와 검정색 구두, 시퀸 손가방까지 멋진 상의를 더 돋보이게 하는 데 일조했다. 검은 턱시도를 입은 해리 왕자도 아내와 잘 어울렸다.  

‘왕립 버라이어티 공연’은 연간행사다. 켄싱턴궁에 의하면 엘리자베스 여왕이 대표인 ‘왕립 버라이어티 자선단체’ 사업의 일부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노령, 질병, 특별 사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예인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공연이 끝난 뒤 공작 부부는 백스테이지에서 연기자들을  만났다.

ⓒWPA POOL VIA GETTY IMAGES
ⓒPA WIRE/PA IMAGES

서섹스 공작부인이 ‘왕립 버라이어티 공연’ 행사에서 과감한 의상을 뽐낸 바로 전날, 그녀를 지목해 의상 관련 문제를 제기한 매체가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왕궁 소식통을 인용해 왕실이 마클의 패션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켄싱턴궁을 방문한 이 소식통은 ”마클에게 옷을 할리우드 스타가 아닌 왕실 가족처럼 입으라는 충고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허프포스트는 이에 대한 왕실의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

왕실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마클의 스타일이 독특한 건 부인할 수 없다. 몇 주 전 마클은 남편과 함께 시드니를 방문했다. 당시 그녀가 입은 아래 새 무늬 장식의 아름다운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는 수많은 이의 눈길을 끌고도 남았다. 

ⓒPOOL VIA GETTY IMAGES

그런데 위 사진들을 보면 켄싱턴궁이 마클의 패션이나 스타일을 이래라저래라 했다는 말은 솔직히 믿기 어렵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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