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2살 아들 아치를 미국 캘리포니아의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있다. 아이들에게 ‘감정을 읽는 법‘과 ‘다른 이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방법’이라는 수업이 따로 있다. 다른 부모에 따르면 아치와 함께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아치가 영국 왕족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아치와 같이 수업을 듣는 아이의 한 부모는 더미러를 통해 ”모든 부모가 해리와 메건을 환영하고 있다. 부모들 간에 문제는 전혀 없다. 해리가 자주 아치를 직접 어린이집까지 데리고 다닌다. 좋은 아빠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치는 다른 아이들 사이에서 평범하게 지내고 전혀 특별 혜택은 없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서도 가르친다. 어린이집에 마련된 정원에는 벌새, 과일나무, 식물, 나비, 벌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고 2살 어린이부터 야채를 심는 걸 체험할 수 있다.
다른 아이들은 아치의 부모가 유명인인지 영국 왕족 출신인지 모르고 상관도 안 한다.
한 부모는 ”메건과 해리 왕자가 디즈니에 나오는 왕자나 공주면 모를까 영국 왕실 출신인건 어린 아이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