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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자 월드컵 스타 메건 래피노의 달콤한 약혼 사진이 공개됐다

여자월드컵 챔피언과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커플

2019 FIFA 여자 월드컵의 최고 스타 메건 래피노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수 버드의 약혼 사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주장으로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래피노는 무릎을 꿇고 버드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 하고 있다. 2020 WNBA 챔피언 시애틀스톰의 베테랑 선수 버드는 인스타그램에 캡션 없이 이 사진을 올렸다.

시애틀스톰과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커플의 약혼 소식을 확인하는 듯 두 사람에게 축하하는 트윗을 보냈다.

시애틀스톰은 #사랑이승리한다(#LoveWins)고 적었다. 

????반지 시즌????

파워 커플의 약혼을 축하합니다!!!

#사랑이승리한다(#LoveWins)

래피노와 버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만난 이후 사귀어 왔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길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래피노는 지난해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버드에게 ”나는 널 죽도록 사랑해”라고 전했다. ”나는 항상 그에게 ‘나하고 헤어지면 난 무너질 거야. 난 잿더미가 될 거야. 그러니 잘 생각해 봐, 네가 내 인생을 망칠 테니까’라고 래피노는 말했다.

버드도 비슷한 방법으로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미국 대표팀이 2019 월드컵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버드는 래피노에게 헌정하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 여자친구를 XX 싫어하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래피노는 미국팀이 우승하더라도 백악관 방문을 거절하겠다고 인터뷰에서 선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메건 또는 팀을 초대했지만, 나는 지금 팀원들을 초대하고 있다. 승패에 관계없이. 메건은 결코 우리나라, 백악관, 우리 깃발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와 팀을 위해 엄청 많은 지원이 있었다. 당신이 달고 있는 국기를 자랑스럽게 여겨라. 미국은 잘하고 있다!

 

버드는 연인 래피노의 월드컵 우승을 지켜보며 다음과 같은 러브레터를 썼다:

나는 30보다는 40세에 가깝다. 나는 최근에서야 법적으로 결혼 허가를 받았다. 나는 걱정이 많고 생각도 많고― WNBA 3회 챔피언이다.

하지만 금요일에? 완벽하고, 덧없고, 복잡하지 않은 이 날을 위한 것 같았어... 나는 모두와 같았다.

 

나는 행복했다.

난 미쳤다.

나는 자랑스러웠다.

나는 축구에 대해 아는 체하고 있었다.

나는 조금 압도당했다.

난 미국인이었다.

 

그리고 나는 메건 래피노를 사랑하고 있었다.

지난해 인스타일이 집계한 내용을 보면, 래피노와 버드는 둘이 합해서 ‘올림픽 금메달 5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4개, NCAA 챔피언십 3개, WNBA 챔피언십 3개, FIFA 월드컵 2개’ 등 놀랍도록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정말 멋진 커플이다!

 

래피노와 버드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니켈로디언 키즈초이스 스포츠 2019'에 참석했다.
래피노와 버드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니켈로디언 키즈초이스 스포츠 2019'에 참석했다. ⓒNeilson Barnard/KCASports2019 via Getty Images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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