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과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 마클이 처음으로 일대일 외출에 나섰다.
마클은 여왕과 함께 체스터를 어제 방문했다. 두 사람은 머시게이트웨이 교량(Mersey Gateway Bridge)에 들른 후 스토리하우스 소극장으로 향했다. 점심은 타운홀에서 함께 했다.
이날 여왕은 흰색 꽃무늬 드레스 위에 스튜어트 파르빈이 디자인한 연녹색 상의를 입고 같은 색 모자를 썼다. 그녀가 마클과 해리 왕자 결혼식에 입었던 파르빈 의상을 연상시키는 차림이었다.
공작부인은 지방시 드레스에 검은 벨트를 둘렀다. 마클은 지방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 같다. 그녀의 웨딩드레스도 지방시 디자이너 클레어 와이트 켈러가 만든 것이었다.
까만 클러치백과 사라 플린트가 디자인한 $355짜리 ‘퍼펙트 펌프 100’ 구두는 마클을 더욱더 돋보이게 했다.
마클은 여왕과의 일대일 외출 며칠 전인 토요일에 버킹엄궁 행사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에 참석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있었던 행사였다.
영국 군주의 생일(엘리자베스 여왕의 실제 생일은 다르다)을 축하하는 이 연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퍼레이드다. 그러나 이날 모든 시선을 빼앗은 것은 조지 왕자와 사촌 사바나의 장난치는 모습이었다.
마클의 다음 공식행사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11월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라면 아마 매우 적극적으로 왕실 행사에 참여할 것 같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