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2월 02일 16시 31분 KST

소녀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는 메건 마클

왕족이 되기 전부터도 인도주의 활동을 해왔다

BASHIERA PARKER via Getty Images

11월 26일은 세계 고등교육의 날(World Access to Higher Education Day)이었다. 메건 마클과 해리 왕손 부부는 6주간 공적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마클은 결코 이 날을 그냥 넘기지는 않았다.

11월 26일에 메건 마클은 ‘고등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헌신하는 국제 단체 영연방대학연합(ACU)에 지지 서한을 보냈다. 마클이 왕족으로서 후원하고 있는 일 중 하나다.

“오늘 세계 고등교육의 날을 맞아 우리는 대학이 사회에서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과 젠더나 사회경제적 배경과 상관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는 게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릴 수 있다.” ACU 웹사이트에 올라온 마클의 서한이다.

“이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육은 사고방식을 확장시키고, 그러한 마음은 세계 전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마클과 해리 왕손 부부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2018년에 해리 왕손과 결혼하기 전부터도 마클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걸 아마 알 것이다.

마클은 이렇게 꾸준히 노력해 왔다. 여성들을 위한 고등교육을 지지해온 마클의 여섯 가지 노력을 모아보았다.

 

왕족으로서 ACU를 후원한다

올해 마클은 새로운 조직 네 곳의 후원자가 되었다. 그중 하나는 여왕이 33년간 후원해왔던 ACU로, 여왕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ACU는 1913년에 설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대학 네트워크로 꼽힌다. 장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옹호하는’ 조직이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있어 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기회는 닿을 수 없는 것으로 느껴진다.” ACU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마클의 발언이다.

“비용 때문이든, 특정 지역 사회가 가진 문화적 오명 때문에 젠더, 인종, 교리에 따라 교육을 받지 못하게 하든, ACU는 이런 경계를 허물고 호기심을 지닌 모든 사람들에게 고등 교육의 경험적 가치를 얻을 수 있게 해주려 한다.”

 

월드 비전 대사인 마클은 위생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왕세손비가 되기 전에도 마클은 인도주의자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어린이 자선 기관인 월드 비전의 글로벌 대사인 마클은 르완다와 인도 등의 국가에서 깨끗한 물과 위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7년의 메건 마클(당시의 호칭) 영상. 최초 공개. 젠더 평등 운동을 펼치는 메건을 @WorldVisionUK 가 촬영했다.

인도에서는 기본적 위생 시설이 없어서 1억1300만명의 십대 소녀들이 학교를 못다닐 위기에 처해 있다.

 

2016년에는 르완다에 가서 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에 적절한 화장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렸다. 르완다에서 최근 새 화장실을 지은 학교를 방문했으며, 이 영상은 화장실 설치 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새로 들어왔음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겐 정말 간단해 보이는 것이 지역 사회를 크게 바꾸었고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 교육과 학습을 최대화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런 작은 일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마클의 말이다.

 

타임에 기명 논평을 기고해 생리가 교육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렸다

마클이 화장실과 교육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곳은 월드 비전만이 아니었다.

2017년 3월에 타임에 기고하여 생리에 대한 오명과 적절한 위생 시설 부재가 ‘젊은 여성들이 교육 받는 것을 직접적으로 저해한다’고 밝혔다. 수백만의 소녀와 여성들이 학교를 빼먹고 일하도록 강제받기 때문에, 아예 중퇴해 버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부끄러워해서 전세계의 지역 사회에서 소녀들의 잠재력은 허비되고 있다.”

2년째 우리 대사를 맡고 있는 메건 마클이 해리 왕자와 약혼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을 돕는 그녀의 지원에 감사한다. 이 커플이 함께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왕족이 된 후 첫 연설에서 자신이 대학에 다닐 때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왕족이 된 후 첫 연설에서 마클은 피지의 사우스퍼시픽 대학교를 방문하여 자신이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받았던 교육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열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자신은 ‘장학금, 재정 지원 프로그램, 근로학생 제도’를 통해서 겨우 학비를 댔다고 말했다.

“나 자신을 포함한 전세계 사람들이 이정도 수준의 교육을 받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하지만, 받을 권리가 있는 교육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이다.”

마클은 피지 국립대학교와 사우스퍼시픽 대학교에 주어질 새로운 보조금 두 건을 발표했다. 여성 직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이를 따르도록 격려하여 더 많은 여성들이 “학술 기관에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하기 위한 기금이었다.

요하네스버그 대학교에서 세 건의 새 보조금을 발표했다

10월에 해리 왕손, 아들 아치와 함께 열흘 동안 남아공을 방문했던 마클은 요하네스버그 대학교에서 원탁 회의 토론에 참가했다.

“여성에게 힘이 주어지면 지역 사회의 모든 것이 다 달라진다.”고 마클은 말했다.

ACU가 주최했던 행사이며, 여기서 마클은 남아공 여성 교육을 위한 새로운 보조금 세 건을 발표했다. 요하네스버그 대학교, 스텔렌보쉬 대학교, 웨스턴 케이프 대학교에 지급될 예정이다.

“가끔 교육에 대한 접근은 너무나 거대한 문제로 느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기 힘들 때도 있다. 그러니 한번에 학생 한 명, 또는 학교 한 곳부터 시작한다. 시작부터 하는 것이다. 그러면 변화를 볼 수 있다.”

 

메건과 해리 왕손은 모로코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을 방문했다

2019년 초모로코 공식 방문 중 이들 부부는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들에 집중했다. 여성에게 힘을 주기, 소녀들의 교육, 사회적 기업가 정신 장려였다.

이들은 모두를 위한 교육 기숙사를 방문했다. 아틀라스 산맥에 있는 곳으로, 시골 지역의 12~18세 소녀들이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기숙사를 만드는 단체다.

해리와 메건의 오늘 첫 일정에 따라 아스니 타운에 왔다. @EFAMorocco 기숙사(시골 지역 출신 소녀들이 학교와 가까운 곳에 머물며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곳) 학생들이 이 부부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RoyalVisitMorocco

 

* HuffPost CA의 6 Ways Meghan Markle Fights For Girls’ Access To Education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