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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성애자" 메간 폭스가 "다른 여성이 커밍아웃하는 걸 돕는 게 좋다"며 수많은 여성에게 대시 받아 봤다고 고백했다

메간 폭스는 2008년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했다.

메간 폭스
메간 폭스 ⓒTaylor Hill via Getty Images

‘트랜스포머’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35)는 ”나는 양성애자”라고 2008년 커밍아웃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간 폭스는 ”수많은 여성이 내게 ’당신 때문에 성정체성을 깨달았다. 덕분에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할 수 있었다”라고 고백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커밍아웃을 돕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
메간 폭스 ⓒRodin Eckenroth via Getty Images

 

″나 때문에 자신이 레즈비언인 걸 알게 됐다는 여성이 많다. 십대부터 30대 또는 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내게 그런 말을 해 왔다. 또 내가 양성애자인 걸 고백한 후, 덕분에 커밍아웃을 결심했다는 여성도 많다. 그들이 커밍아웃하는 걸 도울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는 올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년 가까이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한 게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나는 다른 여성의 커밍아웃을 돕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해 온 일이 자랑스럽다.” 메간의 말이다.  

그는 마리끌레르와 인터뷰하며 ”당연히 멋진 여자를 보면 끌린다. 난 남자와도 자지만, 여성을 만난다면 양성애자 여성은 싫고 레즈비언인 여성만 만나고 싶다. 남성과 잔 경험이 있는 여자와는 관계를 맺기 싫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
메간 폭스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또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은 얼마든지 매혹적일 수 있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35살이고 아이가 세 명이기 때문에 야하거나 멋진 옷을 입지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런 건 가부장적인 생각이다. 용납할 수 없다. 여전히 여성을 깎아내리는 문화가 존재한다. 때로는 같은 여성끼리 서로를 깎아내리기도 한다. 그거야말로 비극이다.” 

메간 폭스는 현재 연하 남자 친구인 ‘머신건 켈리‘를 만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의 신작 ‘나이트티스’에서 뱀파이어 역으로 출연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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