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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국시를 응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본관에 관계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본관에 관계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전공의들의 업무복귀 이후에도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아왔던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13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공동 성명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의사 국가고시를 치러야 할 본과 4학년들이 낸 성명인만큼, 앞으로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의료 전문가와 상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들이 결국 의료의 질적 하향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것이 자명했다”며 “단체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지켜보겠다.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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