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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각본가들이 DC 확장 유니버스에 조언을 건네다

'인피니티 워'는 최근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6.18 16:44
  • 수정 2018.06.18 17:25

DC 확장 유니버스는(DCEU) 박스오피스에서 꽤 선방한 편이지만,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은 받지 못했다. 반면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박스오피스도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최근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했고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83%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MCU 각본가들이 DCEU에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Warner Bros Entertainment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팟캐스트 ‘패트맨 온 배트맨(Fatman on Batman)‘에 출연해 DCEU를 언급했다. ‘패트맨 온 배트맨’은 영화감독 케빈 스미스와 사이파이 와이어(Syfy Wire) 기고가인 마크 버나딘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다. 

스미스는 이날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거액을 주고 ‘이 망할 영화들을 좀 고쳐보라’고 하면 어떻게 고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마커스는 ”원더우먼은 잘하고 있으니 제외하고, 배트맨, 슈퍼맨 그리고 다른 모두를 옆으로 제쳐둘 것이다”라며 “DCEU의 넓은 세상을 살펴 ‘저 남자, 저 여자’ 이렇게 꼽은 다음, 세계관 구축 대신 한 편의 좋은 영화를 만든 뒤 그다음에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MCU 차기작인 ‘앤트맨과 와스프’는 오는 7월 4일 공개되며, DCEU의 다음 작품인 ‘아쿠아맨’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허프포스트US의 ‘‘Infinity War’ Writers Have A Simple Idea To Fix The DC Universe Mov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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