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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된 MC딩동은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MC딩동.
MC딩동. ⓒ뉴스1

음주운전이 적발된 방송인 MC딩동이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는 MC딩동이 음주운전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C딩동은 전날(17일) 밤 9시30분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나 MC딩동은 경찰의 정차 요구도 무시한 채 달아났고, 4시간 뒤인 이날 새벽 2시쯤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MC딩동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MC딩동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MC딩동의 반성 없는 행보도 도마 위에 올랐다. MC딩동은 경찰에 검거되고 9시간 뒤인 이날 오전 11시 SSG닷컴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출연했다.

MC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불후의명곡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사전 MC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음주 운전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KBS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불후의 명곡‘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이후 녹화에서 MC딩동을 사전 MC에서 빼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MC딩동을 조만간 다시 불러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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