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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1일 07시 41분 KST

'일일이 이름 불러주기' 유재석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감동을 준 세심한 행동은 사소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힘든 시절은 사람을 단단하고 깊게 만든다.

MBC/KBS
유재석 

거의 10년을 무명으로 살아왔기 때문일까? 국민 MC 유재석은 습관 중 하나가 ‘사람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것’이다.

20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문제 중 하나로 ‘유재석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감동을 준 세심한 행동’이 출제됐다. 

KBS
절친 송은이의 증언 

유재석을 오랫동안 알아 온 송은이는 ”유재석이 (주변 사람들에게) ‘XX야, 며칠 전에 생일이었지?‘라고 사소한 것도 잘 기억하고 일일이 챙겨주는 걸 자주 목격한다”며 정답이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김숙도 ”맞다. 이름을 다 기억하는 걸 봤다”고 입을 모았고, 곧바로 정답이 공개됐는데 역시 ‘이름을 기억하고 일일이 불러주는 것’이었다.  

JTBC
처음 봤는데 유재석이 자신의 본명을 불러줘 감동 받았다는 마마무 솔라 
KBS
인지도 없던 시절 유재석이 반갑게 인사를 해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는 모모랜드 주이 
MBC
배우 황승언의 이야기 

제작진은 정답과 함께 ”유재석은 처음 보는 신인들에게도 한명씩 이름을 부르며 기억하려고 노력해 많은 연예인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며 ”아파트 경비원들에게도 마찬가지라, (이름을 부르며) 인사는 물론 건강까지 챙긴다고 한다”고 전했다. 

MBC
유재석이 무명시절 했다는 기도. "단 한번만 개그맨으로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 소원이 나중에 이루어졌을 때 초심을 잃는다면 어떤 큰 아픔을 받더라도 원망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유재석은 1991년 데뷔했으나 메뚜기 탈을 쓰고 리포터 생활을 하는 등 거의 10년간 힘든 시절을 겪었다. 그 시절의 영향인 듯 유재석은 국민 MC의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변함없이 겸손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