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이 가수 임영웅에게 감동한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MC딩동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임영웅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DM을 보고 깜놀. 그냥 난 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뜻밖의 감사 인사를”이라고 적었다.

이어 “사전 MC라는 직업.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역할일 수도 있지만 특별하게 생각해주셔서 고맙다. 사전 MC 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했다. 

앞서 MC딩동은 지난해 12월 10일 진행된 임영웅의 첫 TV 단독 쇼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 사전 MC를 맡았다. 

공개한 메시지에서 임영웅은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밑에서도 큰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먼저 가서 인사했어야 하는데 정신없어서 그러질 못했다”라고 보냈다. 또한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콘서트가 잘 마무리됐다”라며 “두고두고 추억될 첫 콘서트에서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 또 멋진 자리에서 만날 날을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이에 MC딩동은 “행복한 MC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은 것도 감사할 줄 아는 그대 인성도 영웅’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