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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해고한 최대현 아나운서의 전력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세월호 뉴스 화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MBC

MBC가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난 최대현 아나운서와 권지호 카메라 기자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BC는 두 사람이 지난 경영진 시절 동료 직원들의 정치적 성향을 ‘강성‘/ ‘약강성‘/ ‘친회사적’ 등 등급별로 구분해 표기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실을 문제 삼아 18일자로 이들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아나운서 성향 분석’ 문건에서 ‘강성‘과 ‘약강성’으로 분류된 아나운서 13명 가운데 9명은 아나운서 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부서로 발령됐으며 5명은 퇴사했다. 카메라 기자를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 역시 카메라 기자 65명을 정치적 성향, 회사 충성도 등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해 놓았으며 실제 문건대로 인사 조처가 이뤄져 논란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최대현 아나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고, 사측 입장에 가까운 제3노조의 위원장을 맡아 내부 동료들의 반발이 컸으며, 최근 논란이 된 ‘전지적 참견시점’ 속 세월호 뉴스 화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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