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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측이 "담당 PD 연락처 차단하고 잠적한 건 박수민"이라고 반박했다

방송 3일 전이 되어서야 제작진에 연락을 취한 박수민.

MBC '실화탐사대'가 박수민의 주장을 반박했다.
MBC '실화탐사대'가 박수민의 주장을 반박했다. ⓒMBC/유튜브 '박중사'

MBC ‘실화탐사대’ 측이 ”반론권을 안 줬다”라는 박수민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MBC 측 관계자는 27일 뉴스엔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박중사의 취재를 시작한 뒤 본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본인이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고, 담당 PD의 연락처를 차단하고 잠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제작진은 제보자들의 의견을 받아 방송을 제작했다. 박중사는 방송이 나가기 3일 전 제작진에게 연락을 했다”라며 ”제작진은 충분히 박중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반론권을 주지 않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수민의 공식 입장문.
박수민의 공식 입장문. ⓒ유튜브 '박중사'

박수민은 지난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박중사’를 통해 MBC가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제보자의 말만 믿고 방송을 했고, 자신의 연락 또한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수민은 ”부주의하고 경솔한 과거 행동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면서 MBC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경고했다.

박수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법승의 안지승, 양원준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MBC에 정식으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특전사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 있는 한 중사가 불륜을 저지르고 여성의 신체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등 문제적 생활을 일삼았다고 고발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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