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크게 활약한 이효리가 2020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는 불참한다.
MBC에 따르면, 이효리는 당초 내일(29일) 저녁 8시 45분부터 진행되는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불참을 결정했다.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어 시상식 참석을 위해서는 비행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효리가 ‘천옥’으로 활약한 환불원정대의 축하 공연은 취소됐으나, 대신 특별한 모습으로 방송연예대상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MBC는 전했다. 환불원정대의 나머지 멤버인 엄정화, 제시, 화사는 예정대로 시상식에 참석한다.
MBC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상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상식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수상도 비접촉 형태로 진행된다.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고,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가게 할 계획이라고 MBC는 전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