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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0일 01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12월 30일 01시 32분 KST

MBC 연예대상 대상 받은 유재석이 후배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줬다 (수상소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재석은 일없는 개그맨 후배들,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일일이 챙겼다.

뉴스1
유재석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온택트로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역시,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유재석이었다.

올 한해 ‘놀면 뭐하니?’로 크게 활약한 유재석은 29일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조차 대상을 받기에 앞서 ”(제가) 확률적으로 높다”고 말할 정도로, 모두가 예상한 대상 수상이었다.

유재석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가족과 제작진들을 언급한 뒤 개그맨 후배들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뉴스1
대상 받은 유재석 

유재석은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 지 8년 정도 된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마음껏 축제를 즐기지 못하지만, 늘 함께 했던 개그맨 후배들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은 방송인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일이긴 하지만, 후배들이 꿈꿀 수 있는 조그마한 무대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지금도 어딘가에서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잠시라도 그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조그마한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마음이 북받치는 듯 울먹이며 ”너무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박지선씨가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바란다. 다음 세상에서는, 다시 태어나 못다 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주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