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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MB의 '민생경제' 발언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포토라인에 서서 안보환경과 민생경제를 말하는 피의자는 처음 봄"

  • 이진우
  • 입력 2018.03.14 11:10
  • 수정 2018.03.14 11:58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뇌물, 횡령·배임, 조세포탈 등의 혐의다.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은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았다.

트위터리언 미디어 몽구는 “MB 지지자 한명 안 보임”이라면서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인근 도로에 경찰들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모습이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자택 앞에도, 검찰청사에도 이 전 대통령의 소환을 반대하고 그에게 힘을 실여주려는 지지시위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집 앞에는 경찰과 취재진만 북새통을 이뤘다. 400명 규모의 경찰병력이 배치됐으나 자택 앞은 인근 주민들조차 보이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해진다.

SNS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포로라인에 서서 발언한 것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민생경제’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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