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11월 23일 11시 32분 KST

박영선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2위를 차지했다

오차 범위 내 접전이다.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야 후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 5위에 올랐다.

여야 모두 여성 후보 ‘강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18.3%로 맨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박영선 장관과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뒤진 17.9%를 기록했다.

KSOI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박영선 장관은 40대(22.0%)와 50대(23.7%),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60세 이상(28.8%)에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또 박영선 장관은 서북권(23.0%)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동남권(20.5%)에서 앞섰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10.8%), 우상호 민주당 의원(6.3%), 금태섭 전 의원(6.1%), 조은희 서초구청장(6.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5.9%) 순으로 나타났다.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 3.8%,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1.0%을 각각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7.9%, ‘적합한 후보가 없다’ 응답은 9.2%로 집계됐다.

정당 선호도: 민주당 35.9% vs 국민의힘 33.0%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9.8%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정당 투표 선호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35.9%를 기록해 국민의힘 후보(33.0%)를 소폭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후보(10.3%), 정의당 후보(3.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7%다.

정부심판론 > 국정안정론 

특히 이번 보궐선거 기조와 의미에 대해서는 정부심판론(47.3%)이 국정안정론(41.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선거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연루 의혹으로 불거진 사실에 이어,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한 무선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2020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SO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