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1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꽃보다 남자‘의 속편인 ‘꽃보다 맑음 ~ 꽃남 넥스트 시즌’은 첫 방송을 앞두고 7일 도쿄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속편은 F4가 졸업하고 10년 뒤를 배경으로 하며, F4를 따라 결성된 C5의 이야기를 그린다.
속편 제작 소식보다 팬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이 있다. 원작에서 도묘지 츠카사 역을 맡았던 마츠모토 준의 귀환이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마츠모토 준이 ‘꽃보다 맑음’ 1화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마츠모토는 C5의 리더인 카구라기 하루토가 도묘지를 동경하게 된 계기를 그린 장면에 등장할 예정이다.
카구라기 하루토 역을 맡은 히라노 쇼는 시사회에서 마츠모토 준의 출연 소식을 듣고 ”정말 울 뻔했다”라며 ”마츠모토씨와 직접 만난 건 아니지만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조언을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히라노 쇼, 스기사키 하나 주연의 드라마 ‘꽃보다 맑음 ~꽃남 넥스트 시즌’은 오는 17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