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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의 '가면'에 대한 통일부의 해명이 나왔다

'김일성 가면'이란 보도를 반박했다.

  • 강병진
  • 입력 2018.02.11 01:33
  • 수정 2018.02.11 01:34
ⓒRonald Martinez via Getty Images

2월 10일,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낯선 장면이 목격됐다. 한반도기를 들고 선수들을 응원하던 북한 응원단이 함께 똑같은 ‘가면‘을 쓴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 남성의 얼굴이 새겨진 이 가면에 대해 현장에 있던 관중은 ”정말 기괴하다”고 말했다.

 

ⓒRonald Martinez via Getty Images

그리고 이날 여러 매체들은 이 가면이 ‘김일성의 젊은 시절을 그린 가면’이라고 보도했다. 바른정당의 하태경 의원도 ”북한 응원단이 대놓고 김일성 가면을 쓰고 응원한다”고 지적했다.

SNS상에도 이 가면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김일성 가면이 맞다는 주장과 아니라는 주장이 맞섰다.

논란이 계속되자, 통일부는 2월 11일 새벽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며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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