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리두기가 되는 실외보다, 밀폐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1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당부를 전했다. 손 반장은 ”최근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다가 실내에 들어가 벗는 경우들이 보인다”라며 ”이는 거꾸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실외에서 거리두기가 되는 상태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꼭 필요하지 않다”라며 ”다중이용시설 실내에 들어갔을 땐 마스크를 생활습관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손 반장은 마스크 착용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반장은 ”당국의 추적 속도가 확산 추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도권 밖의 충청권까지 감염이 파생되고 있어 우려된다”라며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국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주말 동안 다중이용시설을 방문시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없이 시설을 이용해야 할 경우 최대한 체류 시간을 짧게 하고 방문 자제를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