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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간 폭행 논란' 마스크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멤버 간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마스크의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Instagram/mascofficialinsta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30일 오후 마스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이게 되어 죄송스럽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이어 ”혹여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행여 다른 멤버들과 ‘마스크’라는 이름이 안 좋은 이미지로 피해를 입을까 섣불리 알리지 못했다”며 공식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사과를 전했다.

멤버 구성에 변동이 있다고도 밝혔다. 폭행 가해자로 지목되어 스스로 탈퇴를 선언한 멤버 에이스에 이어 피해 사실을 폭로한 치빈 역시 팀을 떠난다. 소속사는 치빈이 ”정신적인 충격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하여 휴식을 취해왔으며 지난달 더 이상의 마스크 활동은 힘들 것 같다고 소속사에 요청했다”며 ”현재 대학 진학 및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에이스와 치빈.
왼쪽부터 에이스와 치빈. ⓒ뉴스1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아티스트에게 더욱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하는 소속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봉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치빈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에이스가 팀을 탈퇴하겠다는 글을 올리자 치빈은 ”진실한 사과조차 없었다”며 피해 사실을 재차 언급했다. 

마스크는 2016년 데뷔한 8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싱글 앨범 ‘다해’(Do It)를 발매한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다음은 제이제이홀릭미디어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제이홀릭미디어입니다.

먼저, 항상 마스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소속사에서 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이게 되어 죄송스럽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3월 이후 현재까지도 이 사건으로 인하여 남아 있는 마스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멤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하던 중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소속사는 혹여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행여 다른 멤버들과 ‘마스크’라는 이름이 안 좋은 이미지로 피해를 입을까 섣불리 알리지 못하고,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도 죄송합니다.

지난 3월 사건 발생 후, 그 어떤 말로도 폭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기에 현재 마스크 멤버에서 에이스는 제외된 상태입니다.

당시의 정신적인 충격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하여 휴식 취해오던 치빈은, 지난달 더 이상의 마스크 활동은 힘든 것 같다고 소속사에 요청하였고, 현재 대학 진학 및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하고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리오며, 이 사건으로 인하여 힘들어 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아티스트에게 더욱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하는 소속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봉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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