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블스튜디오가 뒤늦게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를 수정한 이유

포스터에는 살아남은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9.03.15 16:00
  • 수정 2019.03.15 16:19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새 포스터가 지난 14일 밤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등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부터 살아남은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 포스터에는 빠진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이름이다. 

마블스튜디오가 앞서 공개한 기존 포스터에는 오코예 역의 다나이 구리라를 제외한 전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었다.

ⓒMARVEL STUDIOS

팬들은 다나이 구리라만 차별하는 거냐며 집단 항의에 나섰다. 

다나이 구리라의 이름만 빠진 이유가 뭔가?

다나이 구리라의 이름을 뺀 이유가 뭔가? 그 역시 포스터에 나와있는 데 말이다.

브래들리 쿠퍼도 나와있는데 다나이 구리라의 이름만 제외하다니...

포스터를 제대로 고쳐봤다.

이에 마블스튜디오는 뒤늦게 포스터를 수정해 공개했다. 마블스튜디오는 ”그녀(의 이름)도 올라와 있었어야 했다”라며 다나이 구리라의 트위터 계정을 태그했다. 

구리라의 이름이 빠지게 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블스튜디오 측이 포스터 담당자와 긴 면담을 가질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다나이 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