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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4일 14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9월 24일 14시 39분 KST

신종 코로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던 '블랙 위도우' 개봉이 내년으로 확정되며 '이터널스'·'샹치' 개봉도 미뤄졌다

슈퍼 히어로들도 코로나19를 이기지는 못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블랙 위도우'

영화 ‘블랙 위도우‘를 비롯해 ‘이터널스’ ‘샹치’ 등 마블 영화들이 코로나19 여파에 속수무책으로 개봉일을 연기하고 있다.

버라이어티 등은 23일(현지시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기반 영화들을 배급하는 월트 디즈니가 ‘블랙 위도우’를 2020년 5월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 5월1일 개봉 예정이던 이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3월, 11월6일로 공개를 미뤘다. 그러나 하반기 대작이던 ‘테넷‘이 최근 개봉해 형편없는 흥행 성적을 내고, 경쟁사인 DC의 ‘원더우먼 1984’도 개봉을 연기하며 ‘블랙 위도우’ 역시 굳이 위험 부담을 안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1차 연기 때는 ‘블랙 위도우’ 공개 일정 변경이 MCU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2차 연기 때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터널스‘와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샹치)도 개봉을 2개월~9개월 미루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올해 12월에 볼 수 있을 전망이었지만 이 같은 여파에 개봉을 무려 1년 연기한다.

‘블랙 위도우’ 등이 하반기 대작 라인업에서 하차하며 남은 건 영화 ‘소울’과 ’007 노 타임 투 다이′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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