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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 휴대폰으로 보지 말아달라" 마틴 스콜세지 호소에 사람들이 보인 반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이리시맨'을 연출했다.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이번에는 자신의 작품을 절대 휴대전화로 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마틴 스콜세지
마틴 스콜세지 ⓒJB Lacroix via Getty Images

스콜세지는 최근 롤링스톤스 영화 평론가 피터 트래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작품은 물론이고 대다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제발, 제발 휴대전화로 보지 말아달라.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모바일 기기로 보고 싶다면 ”큰 아이패드”로 보기를 요청했다.

스콜세지 감독 신작 ‘아이리시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일부 영화관에서 상영되긴 했으나 PC나 TV, 스마트폰 등에서 보도록 제작됐다. 넷플릭스는 여전히 DVD 대여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력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받아 영화를 제작해놓곤 ”휴대전화로 보지 말라”는 스콜세지의 발언이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스콜세지가 싫어할 듯한 방법으로 ‘아이리시맨’을 보고 인증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화 ‘아이리시맨‘은 소설가 찰스 브랜드의 ‘아이 허드 유 페인트 하우시즈’(I Heard You Paint Houses)를 원작으로 한 범죄 스릴러물로, 미국의 유명한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지미 호파 실종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지난달 20일 국내 일부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일주일 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됐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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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마틴 스콜세지 #아이리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