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토마토 같은 농작물 재배가 가능할까?’ 

글로벌 식품 브랜드 ‘하인즈’는 실제 화성의 환경과 똑같이 재현한 토양에서 토마토를 재배했다. 그리고 화성의 환경에서 재배한 토마토로 만든 케첩을 공개했다. 

하인즈는 ”화성의 토양 조건에서 케첩을 키우기 위해 플로리다 공과대학의 알드린 우주연구소와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화성의 맛을 담은 케첩이 탄생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이 새로운 케첩은 우주를 연상시키는 패키지에 담겨 있다.  

하인즈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알드린 우주연구소는 ‘레드하우스‘라고 명명된 특별 사양의 온실을 마련했다. ‘레드하우스’는 화성에서 농작물을 키웠을 때 일어나는 상황을 재현했다. 물의 양과 온도도 화성의 상황에 맞추었다. 놀랍게도 토마토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척박한 화성의 환경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 

14명의 연구진들은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토마토를 키우는데 성공했고 케첩으로까지 만들 수 있었다. 

알드린 우주연구소는 ”지구 이외에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하인즈는 ”지속 가능한 토마토 재배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연구 중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실험을 토대로 지구가 직면할 환경 위기에 대응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게 우리의 첫 번째 목표다.”

″화성과 같은 환경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실험도 이 목표를 지키기 위한 일환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험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지구 최고로 사랑받는 케첩을 만들고 싶다.”

″지속 가능한 농작물 재배를 위해 계속 투자하겠다.” 먼 미래에는 진짜 화성에서도 토마토가 재배되고 화성에 설립한 우주 공장에서 하인즈 케첩이 제조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아쉽게도 ‘화성 맛 케첩’은 아직 시중에 판매하지 않는다.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