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동안이라 사람들이 아들인 줄 안다”라는 39살 여성이 등장했다.
1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39세 김나은씨의 고민은 남편이 너무 어려 보인다는 것이다.
대형마트에 근무 중인 남편 주용준씨의 나이는 35세. 그러나 김나은씨에 따르면, 부부가 함께 다닐 때 사람들은 주용준씨를 나은씨의 ‘아들’로 오해할 정도로 어려 보인다고 한다.
심지어, 부부가 18개월 딸을 데리고 한 옷 가게에 들렀을 때 딸이 아빠를 향해 ”아빠, 아빠”라고 말하자 옷 가게 주인이 ”오빠가 아니라 아빠야????”라며 깜짝 놀랄 정도라는데...
그러나,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주용준씨는 제3자가 봤을 때 그냥 35세로 보이는 평범한 외모로 18개월 아기가 ‘오빠’라고 부를 만한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
때문에 서장훈은 부부의 고민을 듣자마자 ”저기 미안한데.. 우리도 바쁘다”라며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씨는 당황스러운 듯 ”옷 가게 사장님이 남편 보고 ‘초딩은 95 입으면 돼요‘라고 한 적도 있다. (남편이) 어려 보이지 않나”라고 항변했으나, 서장훈은 ”말도 안 된다. (동안이라는 건) 네 눈에만 그래 보이는 거다”라며 ‘콩깍지’로 벌어진 일이라고 명쾌하게 정리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