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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마리오 바탈리가 여성에게 약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구체적인 정황이 나왔다.

  • 김태우
  • 입력 2018.05.21 17:15
  • 수정 2018.05.21 17:17
ⓒAstrid Stawiarz via Getty Images

세계적인 셰프 마리오 바탈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뉴욕 경찰의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바탈리는 최소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BS ‘60분(60 Minutes)’은 지난 20일 밤(현지시각) 바탈리의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 측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에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거부했다. 

바탈리의 성추행 혐의는 지난해 12월 이터의 보도를 통해 최초 제기됐다. 이터는 당시 성추행 피해 경험을 밝힌 여성 4명의 이야기를 공개했고, 바탈리는 자신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인정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외식업체의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20일 밤 방송된 ’60분’에는 바탈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실루엣으로 등장한 한 여성은 바탈리가 약을 먹이고 정신을 잃은 사이에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2005년 바탈리의 직원이었다고 밝힌 이 여성은 성폭력 증거를 채취해 뉴욕 경찰 특수사건수사대에 증거를 제출하려 했지만, ”힘도, 돈도 없는 어린 여배우라 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마리오 바탈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허프포스트US의 ‘Mario Batali Under Criminal Investigation For Sexual Misconduct: NYP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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