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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혐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4명 중 3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

지난 9일 국민연금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4명 모두를 해임시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뉴스1

대마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4명 가운데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 운용역 A씨 등 4명에 대한 대마초 흡입 여부를 확인하고자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으나,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경찰이 국과수에 심층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들 중 3명은 양성으로, 나머지 1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음성 반응이 나온 1명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 전주시의 한 주택에서 모여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대마초를 구입해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불거지자 국민연금은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 등 4명을 모두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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