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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이 25년만에 빌보드 1위에 등극했다

크리스마스 노래로는 역대 두 번째다

  • 이원열
  • 입력 2019.12.17 10:46
  • 수정 2019.12.17 10:50
머라이어 캐리
머라이어 캐리

매년 연말이 되면 어디서나 들려오는 노래,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드디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발표 후 25년 만이다.

2003년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서도 인상적으로 사용되었던 이 곡은 겨울마다 순위권에 다시 등장했지만, 2017년에 9위, 2019년 1월에 3위를 기록했던 것이 최고였다.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마스 노래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것은 1958년에 데이비드 세빌 앤 더 칩멍크스의 ‘The Chipmunk Song (Christmas Don’t Be Late)’ 이후 사상 두 번째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머라이어 캐리에겐 19번째 싱글 1위 곡이다. 이는 역대 2위의 기록으로, 20곡을 보유한 비틀즈를 바짝 뒤쫓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1위 곡을 기록한 아티스트들은 엘비스 프레슬리(18곡), 리한나(14곡), 마이클 잭슨(13곡) 등이 있다.

이 곡을 공동 작곡한 머라이어 캐리가 25년 동안 벌어들인 저작권료는 6000만달러(약 700억원)이 넘는다. 아마존은 이 곡의 역사를 담은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다’(Mariah Carey is Christmas)라는 미니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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