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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가 17년 동안 숨겨온 병명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늘 두려웠다

머라이어 캐리가 17년 동안 숨겨온 자기의 병명을 밝혔다. 조울증이다.

지난주, 그녀는 피플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2001년에 조울증 진단을 처음 받았다고 말했다. 캐리는 당시 심리적, 신체적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조울증을 앓는다는 의사의 진단은 믿기 어려웠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그로부터 15년 동안, 캐리는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무시하고 살았다. 하지만 약혼자 제임스 패커와의 이별 등 다양한 문제로 약 2년 전부터 조울증에 다시 시달리기 시작했다. 

ⓒPeople

캐리는 피플매거진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게 병이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며 고립된 삶을 살았다.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봐 늘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나 무거운 짐이었다. 더는 홀로 감당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캐리는 2종 조울증을 앓는다. 우울증과 경조증을 번갈아 가며 겪는 증세다. 회복을 위해 치료제는 물론 상담도 열심히 받고 있다.

″효과가 상당히 높은 치료제를 복용 중이다. 피로나 축 처지는 느낌이 없다.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팬들은 이 문제를 대중에 공개한 캐리의 용기를 칭찬했다(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그녀는 피플매거진에 조울증이라는 자기의 병명을 공개하기로 한 이유도 밝혔다. ”홀로 앓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병을 앓는다는 사실 때문에 남의 손가락질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는 옳지 않다. 너무나 쉽게 고립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 병은 나를 정의하지 못한다. 난 병이 나를 정의하는 것, 나를 지배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

캐리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15번째 앨범을 준비 중이다. 그녀의 ‘넘버 1’ 투어 스케줄는 10월로 변경됐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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