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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발매 26년째...

  • 허완
  • 입력 2020.12.15 16:08
  • 수정 2020.12.15 16:11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 모두가 다 아는 그 노래가 또 한 번 ‘역주행’ 기록을 썼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15일(한국 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1994년에 발표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메인 싱글 부문인 ‘핫 100’의 최신 차트(12월19일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빌보드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가 이 기간 동안 미국에서 3140만회 스트리밍 됐고, 7000회 다운로드 됐다고 집계했다.

 

이 노래는 11월28일자 차트에서 29위로 ‘핫 100’ 차트에 재진입한 바 있다. 발매 25년 만인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이날 현재 국내에서도 주요 팝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빌보드와 쌍벽을 이루는 영국의 ‘UK 차트’ 에서도 발매 26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2007년 이후 매년 차트에 올랐지만 1위 등극에는 실패하다가 마침내 꿈을 이룬 셈이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머라이어 캐리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다. 26년 전 발매 이후,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돌아와 전 세계 음악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는 스테디셀러다.

 

이미 지난 해까지 10억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머라이어 캐리가 명실상부 크리스마스의 여왕임을 증명하게 했다. 또한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1200만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의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음악’(Most streamed song on Spotify in 24 hours) 타이틀 여성 아티스트 부문에 머라이어 캐리의 이름을 올려놓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해 12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를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리며 ‘역대 최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솔로 아티스트’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빌보드는 이 곡이 꼭 11개월 15일 만에 1위에 등극했는데, 이보다 긴 공백 끝에 다시 정상에 올랐던 곡은 처비 체커의 ‘더 트위스트’(1960) 밖에 없다고 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대중음악의 황금기라 불린 1990년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전 세계 1억5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2억5000만장 이상의 레코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빌보드 선정 ‘역대 가장 성공한 여성 아티스트’(Top Female Solo Artist of All Time)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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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크리스마스 #빌보드 #머라이어 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