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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마라도나에게 경기장에서는 '예의 갖추라'고 당부하다

경기장 내 흡연, 인종차별적 제스처, 손가락 욕 등으로 비난을 받았다.

  • 김태우
  • 입력 2018.06.30 17:59
  • 수정 2018.06.30 18:00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축구 전설도 경기장에서만큼은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당부했다. 

ⓒPeter Kovalev via Getty Images

로이터에 따르면 콜린 스미스 FIFA 경기국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디에고 마라도나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가 FIFA 레전드 자격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마라도나에게 예우를 표하면서도 그의 관람 태도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마라도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현역 선수, 은퇴한 선수, 스태프, 팬, 그리고 모두가 예의를 갖추고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앞서 경기장 내 흡연, 한국 팬 향한 눈 찢는 제스처, 손가락 욕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JUAN MABROMATA via Getty Images

그는 아시아인 비하 논란이 불거지자 ”사람들이 월드컵에서 ‘뉴스거리’를 찾는 데 혈안이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짚고 싶다”며 ”아시아인도 우리를 응원해준다는 사실이 얼마나 멋진지 멀리서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경기장 내 흡연에 대해서는 ”경기장 내부에서 흡연이 금지된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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