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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2' 알베르토가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에게 담요 주는 한국식 매너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개팅에서 종종 목격되는 장면.

알베르토와 올리비아.
알베르토와 올리비아. ⓒMBN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에게 건네는 담요는 매너일까? 아닐까? 한국 사회에서는 ‘매너’로 통용되지만 외국에서는 오히려 실례라고 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국제부부2’에서는 영국 출신 엠마누엘의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날 엠마누엘은 짧은 치마를 입어 어쩐지 불편해 보이는 강은비에게 담요를 건넸다.

엠마누엘과 강은비.
엠마누엘과 강은비. ⓒMBN

그 모습에 외국 출신 패널들은 ”생각보다 보수적이다” ”한국에서 배운 거다” ”영국에선 절대 저렇게 안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MC 윤시윤은 ”이거 왠지 유럽 스타일 매너 같은데?”라며 반문했다.

'담요 매너'에 다소 흥분한 외국 출신 패널들.
'담요 매너'에 다소 흥분한 외국 출신 패널들. ⓒMBN
올리비아는 '담요 매너'는 기분 나쁘다고 했다.
올리비아는 '담요 매너'는 기분 나쁘다고 했다. ⓒMBN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유럽에서 (치마가 짧든 길든) 상대방의 옷차림에 신경 쓰지 않아요. 여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출신 올리비아는 ”일부러 미니스커트 입은 건데 가리라고 하면 나는 기분 나쁠 것 같다”라며 동의했고, 러시아 출신 미호는 ”엠마누엘이 한국식 매너로 점수를 따려 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엠마누엘의 빅 픽처는 성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강은비는 엠마누엘이 보여준 한국식 매너에 심쿵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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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문화 #연애 #소개팅 #매너 #국제부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