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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 선 의료진을 위해 홈 구장을 개방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중단된 상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가운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 선 의료진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에티하드스타디움
에티하드스타디움 ⓒASSOCIATED PRESS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스포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 의료진을 위해 홈구장인 에티하드스타디움을 개방하기로 했다. NHS는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여 에티하드스타디움서 의료진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맨시티가 이와 같이 홈구장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시티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피난처로 사용된 바 있다.

또 맨시티는 앞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함께 지역 푸드뱅크에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첼시와 왓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역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첼시는 구단 소유 호텔을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개방했고, 왓포드는 구단의 모든 시설을 지역 병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의료장비 저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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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